슬기로운 콘텐츠 생활을 위한 세 가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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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콘텐츠 생활, 이대로 괜찮을까요?

여러분은 슬기로운 콘텐츠 생활을 하고 계신가요? [한국인은 하루 평균 5시간을 스마트폰을 보며 보낸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유튜브,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등 콘텐츠와 SNS에 사용하죠. [하지만, 한국 인구의 절반은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습니다.] 특히, 독서에 대한 관심은 남성의 경우 나이가 어릴수록 더욱 떨어지고 있습니다.

문해력 문제도 심각합니다. 외래어 사용 생활화, 독서 인구 감소로 인해 어휘력이 감퇴하고, 삶의 파편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서로 공감하기 어려운 사회로 치닫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상 콘텐츠와 숏폼 콘텐츠의 범람은 큰 문제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수업을 듣는 방법(영상과 음성)의 평균 기억률은 20%에 불과합니다.] 숏폼 콘텐츠 사용자는 하루 평균 1시간 반을 숏폼 영상에 소비합니다.

pixabay

우리가 콘텐츠 폭식과 에너지 고갈을 오가는 이유

김창옥 강사는 삶을 열정, 권태, 그리고 성숙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콘텐츠와의 관계도 이와 비슷합니다. 특정 콘텐츠에 중독적으로 탐닉했다가 권태롭게 지내고, 다시 새로운 콘텐츠를 찾아 나섭니다. 이는 정신은 피로하지만, 내면의 충족되지 않은 욕구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콘텐츠 생활도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간헐적 폭식, 에너지 고갈, 그리고 슬기로운 콘텐츠 생활입니다.]

  • 간헐적 폭식은 업무나 학습, 덕질 등의 목적으로 특정 콘텐츠를 단기간 폭식하는 것입니다.
  • 에너지 고갈은 콘텐츠를 의도적으로 선택, 소비, 활용할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를 말합니다.
  • 슬기로운 콘텐츠 생활은 콘텐츠 소비 시간의 적어도 20%를 목적을 가진 ‘구독’과 ‘관계’ 활동으로 이루어집니다.

콘텐츠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세 가지

1. 관계 형성

[관심 분야의 변화를 업데이트 받을 수 있는 간행 콘텐츠를 선정해 큐레이션을 받는 것입니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나 고수, 거장의 콘텐츠라면 더욱 좋습니다. 지나치게 많지 않게 소수 정예로 결정하여 꾸준히 구독해봅니다. 필요할 때마다 더 깊게 들어갈 레퍼런스 목록을 만듭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 꾸준히 구독해보고 싶은 콘텐츠의 도메인, 서비스나 브랜드를 적어보세요.
  • 좋아하는 전문가, 고수, 거장, 크리에이터, 채널의 목록을 만들어보세요.

2. 습관 형성

[기존의 루틴과 습관에 새로운 것을 엮어서 자동적으로 실행되게 만드는 방법을 활용합니다.] 가능한 매일, 매주 콘텐츠 습관에 할애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합니다. 이동시간이나 여가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리마인더를 활용하여 캘린더에 넣고 스케줄을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 캘린더 업데이트. 이미 가진 일상 속에서 매일, 매주 짧게 콘텐츠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캘린더에 저장해보세요.

3. 기록과 창조

  • 콘텐츠를 모으고 다시 볼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합니다. (유튜브 영상 목록, 네이버 Keep, 노션, 에버노트, Pocket 앱 등)
  • 특별히 기억에 남는 콘텐츠는 스크랩하고 아카이브합니다. 짧게라도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어봅니다. (메모, SNS 채널 구축과 공유 등)
이렇게 해보세요
  • 아카이브 세팅. 내가 선호하는 아카이브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플랫폼을 골라 자주 활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스템을 만들어보세요.

‘건강한 호기심’을 유지하며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여정

뇌과학자 박문호 박사는 인간의 80%는 돈을 모으고, 30%는 사람을 모으며, 5%만이 지식을 모은다고 말했습니다. 무엇을 모으든, 자신의 목적과 방향을 설정해 꾸준히 모아가며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면 복잡하고 혼란한 시대에도 삶의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입니다.

슬기로운 콘텐츠 생활은 단순히 일에서 성취나 승진, 부의 축적이 아닌, 삶의 주도권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강력한 힘을 줄 것입니다. 건강한 호기심은 삶을 의미 있게 만들고, 색다르거나 창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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